영화 콘스탄틴, 후속작 만들어질까

2021. 10. 16. 23:37영화산책/벌써 끝? 킬링타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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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스탄틴 다음 스틸컷

 

2005년에 개봉된 영화 콘스탄틴(Constantine)은 영화팬들로부터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작품'으로 줄기차게 꼽힌다. 인간이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악마를 지옥에 보낸다는 독톡한 세계관이 지금까지 호평을 받고 있어서다.

 

영화 콘스탄틴 다음 스틸컷


영화 내용은 이렇다.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다, 결국 폐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맞는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 어느날 자신의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LA강력계 형사 안젤라(레이첼 와이즈)가 찾아오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악마들은 인간계에 들어 오기 위해 '매개체'를 찾아 나서고, 사건은 빠르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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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종교적인 내용은 물론, 오컬트적인 요소가 등장한다. 악마를 인간으로부터 뽑아내고, 인간계에 머무는 혼혈 천사와 악마 등의 대립 장면이 보는 즐거움을 준다.

영화 콘스탄틴 다음 스틸컷


영화 콘스탄틴은 DC 코믹스 만화 '헬블레이저'를 원작으로 한다. 하지만, 원작과는 달리 캐릭터 모습은 확연히 다르다.

원작의 콘스탄틴이 금발에 코트만 입었다면, 영화 콘스탄틴은 검은 머리를 한 키아누 리브스가 배역을 맡았다. 운전사 채즈 크레이머 또한 원작에서는 뚱뚱한 아저씨이지만, 영화에서는 어리숙한 청년(샤이아 라보프)로 나왔다. 

 

영화 콘스탄틴 다음 스틸컷


사실 이 영화를 연출한 프랜시스 로런스 감독은 현재 영화 나는 전설이다, 영화 헝거 게임 등을 연출해 실력있는 감독으로 평가받지만, 당시 영화 콘스탄틴을 연출한 게 첫 장편 데뷔작이었다. 이 때문에 DC팬들로부터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원작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영화 콘스탄틴 다음 스틸컷


하지만 막상 영화가 개봉하자, 이들의 우려섞인 시선을 뒤바꿔 놓았다. 영화 콘스탄틴은 탄탄한 구성과 발빠른 전개방식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는 몰입력이 있다. 오죽했으면 한 포털 페이지 영화 콘스탄틴 소개 댓글에도 우연히 보게되면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로 올라갈 정도다. 

 

영화 콘스탄틴 다음 스틸컷


무엇보다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로 인해 원작의 캐릭터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반응이 뒤따른다. 그가 입은 코트, 사용한 라이터 등이 캐릭터를 더 돋보이면서 또 따른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현지에서 제작비 2배를 넘기는 등 선전했고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로런스 감독은 일약 스타 감독에 올라섰으며 영화팬들도 후속작을 기다리게 될 정도였다.

영화 콘스탄틴 다음 스틸컷

 


콘스탄틴 2 나올까?


 

영화 콘스탄틴 후속작 소식은 아직 명확하게 확정된 게 없다. 다만 콘스탄틴 2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로렌스 감독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속편을 만들고 싶고 리브스 또한 후속작 작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

여기에 사탄 루시퍼 역을 맡았던 피터 스토페어가 2020년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루시퍼 역을 언급하면서 또 다시 화제가 됐다. 다만 이 내용이 영화 콘스탄틴의 역인지, DC의 또 다른 영화속 배역인지는 명확히 나오지 않고 있다.

 

영화 콘스탄틴 다음 스틸컷


DC측도 이전부터 후속작을 고려하고 있다는 해외 보도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후속작을 기다리는 영화팬이지만, 지금처럼 영화 팬들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편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정도 기대를 가진 영화팬들을 만족시키기란 절대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작의 아우라로 인해 억지로 세상 밖에 나왔다가 혹평을 받은 작품이 한 둘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후속작 소식에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콘스탄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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