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는 해냈다

2020. 11. 24. 22:31영화산책/벌써 끝? 킬링타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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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매드맥스 다음 스틸컷

 

처음엔 촌스러워 보였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마니아가 됐다.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의 몰입도는 진정 '끝판왕'일 정도. 가죽 잠바에 집착하는 맥스를 보며 손발이 오그라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매드맥스 세계관을 접하면 접할 수 록 가죽잠바를 다시 보게 됐다.

 

 

사진 : 영화 매드맥스 다음 스틸컷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도로(이하 매드맥스 4)는 조지 밀러 감독이 가장 최근에 내놓았던 매드맥스 시리즈 중 하나다. 매드맥스 4가 대중에 공개됐을 때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은 큰 관심을 보였다. 과연 전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의 시선 또한 있었다.

 

사진 : 영화 매드맥스 다음 스틸컷

 

영화는 조지 밀러 감독를 향한 의혹을 확신으로 바꿔놓기 충분했다. 그의 상상력은 선입견까지 부숴내며 또 다른 세계를 보여줬다. 매드맥스 4는 잃어버린 미래를 날 것으로 표현하며 전작을 뛰어 넘는 이야기를 보여줬다. 사람이 사람을 먹는 설정은 인류의 끝없는 타락을 암시한다. 약육강식의 세계가 펼쳐지면서 영화는 몰입에 몰입을 더한다.

 

사진 : 영화 매드맥스 다음 스틸컷

 

전작에도 있었던 '유토피아'를 찾는 사람들은 영화 매드맥스 4에서도 나온다. 물을 찾아 지옥같은 장소에서 벗어나는 이들을 보며 기본적인 욕구를 채우려는 갈증이 묻어난다. 주목할 점은 유토피아를 찾았던 이들이 더 도망가지 않고 되돌아가 싸운다는 내용이다. 이는 정처없이 떠돌던 매드맥스 시리즈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사진 : 영화 매드맥스 다음 스틸컷

 

영화 매드맥스 4를 보면서, 과거 인류의 잔혹한 행위들이 묘하게 떠오른다. 자신의 두목을 위해 기꺼이 죽음을 선택하는 모습을 통해 수많인 유대인을 학살했던 나치, 폭탄을 싣고 진주만으로 향했던 가미카제 등의 모습이 툭 튀어나온 것이다. 이들은 모두 무언가에 홀렸다고 증언했는데 그 모습들이 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진 : 영화 매드맥스 다음 스틸컷

 

더 대단한 것은 영화 매드맥스 4는 CG대신 실제 액션 장면을 찍었다고 한다. 여기에 소리에도 더 주목했다고. 그래서 그런지 액션 장면이 시원하면서도 호쾌한 효과까지 불러일으킨다.

 

사진 : 영화 매드맥스 다음 스틸컷

 

주말에 스트레스를 훨훨 날리고 싶은 영화를 찾는다면. 영화 매드맥스 4 추천.

 

사진 : 영화 매드맥스 다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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