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루 스피릿, 16세 소녀의 당찬 세계일주

영화 트루 스프릿 넷플릭스 유튜브 예고편 캡처

지난 2009년.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다. 바로 16세 호주 소녀가 홀로 요트에 의지한 채 세계일주에 나섰다는 얘기다. 무려 80일 간의 기간으로 성공하면 세계 최연소 요트 세계 일주 완료자로 기록되니 국내에서도 여러차례 보도될 정도였다. 이에 대한 얘기를 담은 영화가 나왔다. 영화 트루 스피릿(True Spirit)이다.

 

영화 트루 스프릿 넷플릭스 유튜브 예고편 캡처

영화 트루 스피릿(True Spirit)은 퀸즐랜드주 선샤인코스트 출신인 제시카 왓슨의 실제 얘기를 그렸다. 16세 소녀가 7번 전복되고도 살아남고 도전에도 성공한 감동적인 스크린에 담은 것이다.

 

영화를 연출한 사라 스피레인 감독은 제시카가 왜 망망대해를 홀로 여행을 하고 싶어하고, 어떤 노력을 거쳤는지를 조명했다. '여자라서 안돼'라는 육체적인 한계를 넘어 꿋꿋하게 세계일주를 하는 제시카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용기를 불어넣는다.

 

영화 트루 스프릿 넷플릭스 유튜브 예고편 캡처

물론 제시카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다 보니 영화적 요소가 부족하다는 평이 따른다. 또 항해하는 모습이 더 중요하게 담겼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과장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간결하게 흘러간다. 영상미 또한 군더더기 없다. 

 

영화 트루 스프릿 넷플릭스 유튜브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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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일의 여행…"특별한 영웅 아닌 보통의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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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의 도전은 80일이 아닌 210일 동안 홀로 여행을 하게 됐다고 한다. 제시카가 돌아온 날 호주 총리까지 나와 "호주의 새로운 영웅"이라고 치켜세우자, 제시카는 "저는 특별한 영웅이 아닌 보통의 10대예요. 단지 꿈을 가지고 그 꿈이 이뤄질 거라고 굳게 믿고 열심히 도전했을 뿐"이라고 답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영화 트루 스프릿 넷플릭스 유튜브 예고편 캡처

안타깝게도 제시카의 도전은 18세 이하인 관계로 공인기록으로 남지는 않았다. 자칫 미성년자들의 잘못된 모험을 유도한다는 이유에서다. 

 

영화 트루 스프릿 넷플릭스 유튜브 예고편 캡처

하지만 정작 호주에선 이런 기록을 중시여기지 않았다. 16세 나이에 3대양을 210일 동안 홀로 위대한 항해를 마친 제시카였기에. 모두들 제시카의 위대한 도전에 박수와 찬사만 보낼 뿐이었다.

 

영화 트루 스프릿 넷플릭스 유튜브 예고편 캡처

 

영화 트루 스피릿을 보며 한 가지 확실한 건 어느 나라던 언론은 밉상이라는 것. 제시카의 말을 남기며 영화 트루스피릿의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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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꾸는 꿈의 크기만큼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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