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더 킬러 후기, 단 한 발의 인생
2024. 6. 9. 21:58ㆍ영화산책/벌써 끝? 킬링타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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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영화를 고를 때 작품 내용보다 누가 연출했는지가 우선일 때가 있다. 영화 세븐, 파이트 클럽, 나를 찾아줘 등 숱한 명작들을 연출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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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더 킬러(The Killer)는 데이비드 핀처의 12번째 장편 영화다. 작품은 단 한 번의 실수로 위기에 몰린 한 냉철한 킬러의 삶을 다뤘다. 자신을 철저히 통제하는 킬러(마이클 패스벤더)를 보며 그가 이 바닥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물론 넷플릭스 영화 더 킬러의 내용은 그동안 작품으로 나왔던 킬러 영화와 크게 다를 게 없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이전 작품과 달리 해석이 필요하거나, 영화 막판 깜짝 놀라게 하는 반전도 존재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단순해보이지만, 이 영화를 연출한 게 누구인가. 완벽주의자인 데이비드 핀처 답게 영상미와 연출력은 군더더기가 없다. 말 그대로 한 번 영화를 보게 되면, 목표물을 노리는 킬러의 모습에 자연스레 몰입하고야 만다.
"예측하되 임기응변하지 말라"라는 킬러의 속삭임은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를 암시하기도 한다. 영화는 임기응변하지 않고, 정확히 딱 한 번 실패한 킬러의 삶만을 조명한다. 그만큼 기본의 충실한 영화라는 의미다.
여기에 영화 속 음향효과를 따로 들어보면 더욱더 이 영화에 더 끌리게 될 것. 영화 더 킬러로 주말을 보내보는 건 어떨런지. 넷플릭스 영화 더 킬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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