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딥 임팩트, 세월이 지났어도…
1998년도에 개봉된 영화 딥 임팩트(Deep Impact)는 23년이라는 세월 앞에서도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 부분만 보자면 분명 '수작'이다. 어느날 14살 레오 베이더만(일라이저 우드) 눈에 잡힌 의문의 행성. 알고보니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혜성이다. 전 세계 국가들은 혜성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나서고 몇가지 계획을 세운다. 우선 우주선을 쏘아올려 혜성을 파괴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실패할 시 지구에서 직접 미사일을 쏘아올려 혜성을 폭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마저도 실패하게 되면 인류는 2년여 동안 대피소에서 머물게 된다. 인류는 이내 '예정된 죽음'이라는 벽 앞에 공포에 사로잡힌다. 보다시피 이야기는 매우 간단해 보인다. 억지로 눈물을 짜려는 부분도 존재한다. 하지만 영화 딥 임팩트는 C..
202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