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미스터리의 진수

2020. 7. 26. 22:16영화산책/벌써 끝? 킬링타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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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다음 스틸컷(이하 생략)

화려한 CG, 화끈한 액션이 없어도 영화팬들의 이목을 끄는 영화가 있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Murder on the Orient Express)이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은 무려 1974년에 개봉한 고전영화다. 하지만 미스터리 영화 답게 2시간 동안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물론 영화의 호흡은 지금과 다른 결을 보여준다. 화면 구도는 인물 중심으로 촬영되었고 배우들의 연기도 절제된 연기를 보여주는 지금과 달리 보다 과장된 몸짓을 보여준다. 여기에 한층 높아진 배우들의 어조를 듣고 있다보면 이는 마치 한편의 연극 무대를 떠올리게 한다. 인물들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해학과 풍자로 다가오는 이유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은 전형적인 미스터리 장르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 한정된 공간인 기차 안에서 의문의 살인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범인을 찾아나서는 구조는 뻔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 간단한 이야기 구성이 영화팬들의 몰입을 돕는다. 여기에 반전이 불쑥 튀어나오면서 끝까지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보상(?)까지 선사한다. 이야기로 영화팬들의 엉덩이를 무겁게 하는 것이 꼭 히치콕의 영화를 떠올리게 할 정도.

 

분명 46년이 지난 지금 영화를 보고 있다보면 기술적인 부분에서 물음표가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원작이 책이라는 장점 답게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은 기본 적인 소재 앞에 영화팬들을 끌만 한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 누가 범인일까.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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