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윈드리버(Wind River), 한 소녀의 죽음
눈길을 맨발로 달리는 소녀가 한 밤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그것도 설원 한 가운데인 윈드리버에서. 윈드리버는 인디언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곳이다. 과연 이곳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영화는 실화를 소재로 한다. 영화 윈드리버(Wind River)는 한 소녀의 죽음을 뒤쫓는다. 야생동물 사냥꾼인 코리 램버트(제레미 레너)는 탐색 도중 맨발로 숨진 소녀를 발견하게 된다. 이후 사건 담당자인 FBI요원 제인 벤너(엘리자베스 올슨)가 현장에 도착하게 되고 이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타 스릴러 영화와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범인을 찾는 영화 소재는 과거에도 무수히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풀어내는 과정에서 전개 방식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촬영 ..
202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