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헝거 해석, 탐욕의 허기
※넷플릭스 영화 헝거 스포일러 있습니다. 끝모를 탐욕. 넷플릭스 태국 영화 헝거(Hunger)의 예고편을 보면서 영화 더 메뉴(The Menu)가 떠올랐다. 음식을 통해 기괴하면서도 뒤틀린 욕망을 보여준 셰프 '슬로윅(랄프 파인즈)'의 모습이 떠올라서다. 영화 헝거 역시 셰프 폴(노파차이 차이야남)의 요리를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던진다. 채우지 못하는 인간의 '특별한' 허기다. 영화 헝거는 아버지 노점상에서 요리하는 오이(추티몬 충차로엔수킹)가 유명 셰프인 폴 밑에서 일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초반 폴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폴은 오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인다. 이는 흡사 영화 위플래쉬 속 플레처(시몬스)를 떠..
20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