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치, 또 다른 천재 감독
영화 서치(Searching)를 연출한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등장에 영화계는 들썩였다. 영화 내내 사라진 딸의 SNS로 단서를 추적한다는 설정은 확실히 익숙치 않은 소재였다. 영화가 개봉되자, 세계 곳곳에서 참신하다는 평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차간티 감독의 인지도는 급상승했다. 그 인기는 영화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최연소 감독상을 수상한 데이미언 셔젤과 영화 단지 세상의 끝으로 칸영화제 최연소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자비에 돌란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다. 영화 서치는 실종된 딸 마고(미셀 라)를 찾아나서는 아빠 데이빗(존 조)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데이빗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실종된 딸의 흔적을 찾아나선다. 영화 내내 스크린에 떠오른 PC화면은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하기 커녕, ..
202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