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바운드 실화, 부산 중앙고의 한국판 슬램덩크
선수 6명이서 고교전국대회 결승에 오른다면.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지난 2012년 부산 중앙고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결승에 올랐다. 동화같은 스토리에 한국판 슬램덩크라고 불리우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Rebound)는 당시 부산 중앙고의 얘기를 다룬 영화다. 워낙 만화 같은 사연에 영화 리바운드 시나리오를 받은 장항준 감독도 실제 이야기냐고 되물어 볼 정도였다. 그 정도로 이 사연은 곳곳에 동화 속 스토리를 담고 있다. 농구부 코치인 강양현 감독은 실제 전국대회 MVP 출신이었고 모교에서 공익근무를 하다가 코치가 됐다. 또 길거리 농구에서 선수를 불러왔고, 몰수패를 당한 것도 마찬가지. 이 때문에 영화 리바운드는 영화적 각색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부각하기에..
202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