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림 실화, 노숙자들의 유쾌한 국가대표 도전
노숙자(홈리스)들이 국가대표가 된다. 믿기지 않겠지만, 실화다.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DREAM)은 지난 2010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노숙자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병헌 감독은 이 영화를 연출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노숙자 월드컵에 동행하기도 했다. 영화 드림의 내용은 이렇다. 기자 폭행으로 징계를 받은 축구 선수 윤홍대(박서준)는 인생 속 좌절과 실패를 맛본 노숙자들의 축구팀을 맡게 된다. 윤홍대는 이 내용을 담으려는 다큐멘터리 PD 이소민(아이유)을 만나게 되고, 이들은 서로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낯선 동행(?)을 하게 된다. 과정은 쉽지 않다. 제대로 운동조차 배워보지 못한 이들을 데리고 월드컵에 나가는 건 역부족. 이들은 과연..
202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