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워터스, 기업과의 한판 승부
한 시골 마을에서 190마리의 젖소가 떼죽음을 당한다. 죽음의 이유는 미스터리. 심지어 마을 사람들도 잇달아 암에 걸리며 하나 둘 세상을 뜬다. 영화 다크워터스의 내용이다. 1998년 할머니의 지인인 테넌트 가족이 로펌 변호사 롭 빌럿(마크 러팔로)을 찾아온다. 그러면서 롭은 글로벌 기업 듀폰의 만행을 우연히 알게되고 무책임한 듀폰의 민낯을 파헤지기 위해 매달리기 시작한다. 문제의 화학물질은 PFOA. 1970년 미국 환경보건국이 규정을 만들기 전부터 존재한 이 물질은 프라이팬, 콘택트렌즈, 유아 매트 등에 사용됐다. 그런데 이 물질이 각종 암을 발병시키는 독성물질이었고 듀폰의 침묵 속에 PFOA를 사용한 제품들이 시중에 계속해서 생산됐다. 롭은 이를 바로잡기 위해 듀폰과의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고 이는 ..
202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