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9: 더얼티메이트(Fast & Furious 9), 다음은 외계인?
이러다 불사신이 될지도 모르겠다. 영화 분노의 질주 9: 더얼티메이트(Fast & Furious 9, 이하 분노의 질주 9)를 두고 하는 말이다. 언제나처럼 호쾌한 레이싱 액션을 선보이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내게 늘 기대를 주는 영화였다. 불가능할 것 같은 임무를 받아 결국 성공하게 만드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했다. 이번 시리즈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스크린 앞에 앉았다. 기대는 무너졌다. 분노의 질주 9는 킬링타임 수준의 영화가 아니었다. 내가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좋아했던 건 그래도 신선한 액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거대한 스케일은 물론 '이런 것도 가능해?'라는 액션이 늘 눈에 꽂혔다. 이번 분노의 질주 9 액션도 여타 다르지 않게 호쾌했다. 다만 빗..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