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쓰백 그리고 아동학대
가족이 되고 싶다면 손가락을 지지라는 계부의 말에 9살 아이는 뜨거운 프라이팬에 손을 집어넣었다. 같이 산 친모는 아이의 목에 쇠사슬을 채운 채 생활하기까지 했다. 영화 속 장면이 아니다. 믿기지 않지만,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창녕에서 이들 계부와 친모는 이웃들의 눈을 피한 채 아이를 상대로 잔혹한 학대를 계속했다. 결국 아이가 4층 베란다를 통해 도망치고 나서야 이들의 잔혹한 수법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9살 아이의 아동학대 사건은 최근 많은 이들을 공분케 하고 있다. 무책임한 어른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많은 이들이 부모의 무책임을 꼬집으며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건과 함께 재조명되는 영화가 있다. 아동학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 미쓰백이다. 계부와 친모의 잔혹한 학대 수법이 영화 내용과도 묘하..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