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미그레이션 게임 해석, 난민을 향한 혐오
영화 이미그레이션 게임(Immigration Game)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 작품이었다. 영화는 유럽에 깔려있는 난민을 향한 혐오, 증오 등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작금의 현실을 풍자한다. 목숨을 걸고 자신의 나라에서 탈출한 난민들. 이들은 어렵사리 독일까지 왔지만, '독일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살아서 TV타워까지 도달해야 한다. 이들을 잡는 '헌터'는 사실상 총만 안들었지, 킬러나 다름없다. 국가는 난민을 잡는 것을 '게임'이라는 틀 안에 용인하고, 다수의 시민들도 방관한다. 그리고 방송국은 이들의 상황을 생중계한다. 이 '게임'에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독일 시민인 조(마티스 란드베어). 운동을 마치고 살려달라는 난민을 구하다 그만, '헌터'를 본의 아니게 살해하게 된다. 현장에서 붙잡힌 조는 ..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