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킹, 대선 앞두고 왜 재조명 받나
2017년 1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더킹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배우 정우성과 조인성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나온다고 해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그렇다고 영화 더킹의 내용이 참신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말 그대로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박태수(조인성)가 폼 나게 살고 싶어 공부를 시작하게 됐고, 결국 검사가 된 얘기를 다룬다. 이후 권력의 설계자인 한강식(정우성)을 만나게 되고 핵심 라인을 타고 승승장구 하게 되는 태수의 모습이 스크린상에 펼쳐진다. 권력을 쫓는 한 남자의 모습은 어느 영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였기에 당시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자고 일어나면 경찰, 검찰, 그리고 사회 부조리에 대한 얘기가 쏟아지는 영화판에서 영화 더킹은 그저 나쁘지 않게 만들어진 평과 함께 한 ..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