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을린 사랑(incendies) 삶은 비극이다
영화 그을린 사랑(incendies)을 보고 있자면 이 영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은 깊어지고 이 영화의 결말을 접하게 되는 순간, 이전의 고민들이 덧없음으로 다가오게 된다. 강렬한 결말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한없이 작고 여리게 만들어서다. 엄마의 사랑 어느 날 엄마인 나왈 마르완이 갑자기 말을 하지 못한다. 나왈은 그저 멍하니 눈만 뜨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 그의 옆에 한 장의 유서가 놓여있다. 유서를 확인한 나왈의 자식들은 얇은 편지지 위에 담겨진 무거운 진실을 확인하게 된다. 형제가 더 있다 영화 그을린 사랑의 이야기 틀은 태어난 핏덩어리를 버려야만 했던 한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찾기 위해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과거 모습을 담고 있다. 참혹한 내전으로 아이를 찾지 못한 ..
2020.03.02